본문 바로가기
🛂 필리핀 이민 & 체류 가이드

✈️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세부에서 만난 따뜻한 의료 이야기

by 수피작 2025. 6. 9.
반응형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가 필리핀 세부에서 진행한 의료 봉사 활동을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소개합니다. 현지와 연결되는 감동의 순간들.

 

필리핀의 세부(Cebu), 여행지로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현지에 오래 살아본 사람들은 잘 압니다.
관광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마을과 병원을 만나게 된다는 걸요.

2025년 6월, 바로 이곳 세부에서
한국의 항공사 제주항공과 의료봉사단체 열린의사회가 뜻을 모았습니다.
‘필리핀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죠.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 “진료실이 된 교실, 긴 줄을 선 사람들”

봉사활동은 세부 외곽의 한 마을에서 시작됐습니다.
초등학교로 사용되던 작은 교실이 당일은 진료소로 변했고,
입소문을 듣고 모인 마을 주민들이 치과 진료와 기본 건강 상담을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섰다고 해요.

아이를 안고 온 엄마,
허리가 굽은 할아버지,
무서운 듯 울음을 꾹 참던 꼬마아이까지—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마주한 얼굴들은
‘아픔’보다는 ‘기다림’의 표정이었다고 합니다.

 

✈️ 제주항공, 날아간 건 비행기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의료진이 자비로 참여한 프로젝트가 아니었어요.
제주항공이 공식 후원사로 나서,
봉사단의 항공권을 제공하고,
의약품과 장비 수송을 지원했으며,
심지어 일부 직원이 현장 봉사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여행과 비행은 연결의 시작입니다.”
제주항공이 오래전부터 내세운 이 메시지는
이번 세부 의료봉사에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광고] 이 포스팅은 클룩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Klook.com

🧑‍⚕️ 열린의사회의 진료 방식은 이랬습니다

의료진은 총 7명, 간호사와 코디네이터 포함 10여 명 규모.

  • 치과 진료: 충치 치료, 기본 스케일링, 발치
  • 내과 상담: 고혈압, 당뇨, 감기 등 기본 진료
  • 아동 진료: 영양상태 체크, 성장 상담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긴장하지 마세요~” 라며 아이에게 웃으며 말하던 봉사자의 말에,
아이도 따라 웃더라는 이야기였어요.
언어는 다르지만, 진심은 통한다는 걸 보여주는 순간이었죠.

 

🌏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마음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은 여행지’로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곳에도 누군가의 일상과 삶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
이런 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는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열린의사회는 연 2~3회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부 활동은 2025년 첫 현장 사례로 기록되었어요.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것도 또 하나의 연대입니다”

현지에 살았던 사람으로서,
저는 이런 봉사 활동이 보여주는 진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아요.
외국에서 받은 도움은 그 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만들거든요.

이번 봉사처럼,
한국과 필리핀 사이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조금씩 더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우리가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그 연결은 이어질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필리핀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그곳에는 우리가 함께 살고, 함께 연결될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과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한 장의 비행기 티켓과 한 번의 진료에서부터였죠.

 

🔜 다음 글 예고: “세부에서 인생샷 남기기 좋은 관광지 BEST 5 – 손바닥 전망대 포함”

 

반응형